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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달을 보고 있다.

juciy 2010. 3. 28. 20:31

    출근 준비를 하면서 머리를 감다 든 수많은 잡생각 들 중 하나였다.
    과연 내 나이 여자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걸까,
   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그니까 내가 잘못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,,,,
    적지 않은 인생이 구멍이 숭숭, 따듯함이라곤 애정이라곤 느껴지지 않아설까...
    시간이 지날수록 참 삶이 무겁게만 느껴진다... 서른이 넘었고 미혼인데 얼굴,몸매,스펙 전부 뛰어나지 않음.
    내세울것 없음. 그렇다고 성격이 원만한가... 인기가 많나............. 
    그렇네,,,,, 아무리 살펴도 귀결되는건 하나다 게을러 노력하지 않으니 운도 따라주지 않은가보다라고...
    채직찍해본다. 열심히 잘 살고 싶다는.... 행복은 내가 행복해야 행복해지는거니까...
    그냥 사는게 점점 두려워진다. 잘 살 수 있을까.... 정리가 안돼... 정리가 안돼....